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약 70%를 차지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며, 이와 계통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10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효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.

따라서 예방접종으로 약 80% 이상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가장 이상적인 예방법은 백신의 접종과 함께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입니다.

자궁경부암 백신은 생식기 사마귀(첨형콘딜로마)와 자궁경부암을 동시에 막아주는 4가 백신(가다실, Gardasil)과 자궁경부암 예방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개발된 2가 백신(서바릭스, Cervarix) 두 종류가 있습니다.

어떤 백신을 맞을지, 자궁경부암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지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.

1자궁경부암 4가 백신 ‘가다실’

• 인유두종바이러스 16 및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, 외음부암, 질암, 항문암 및 6,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의 예방 효과
• 인유두종바이러스 6, 11, 16,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, 자궁경부/외음부/질/항문 상피내 종양의 예방 효과
• 3회 기본접종으로 0, 2, 6개월 일정이 권장되며, 백신 접종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최소 1개월 후에,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에 이루어져야 하며, 1년 이내에 3회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함
• 9~13세의 경우 0, 6개월 주기의 2회 접종 가능

2자궁경부암 2가 백신 ‘서바릭스’

• 인유두종바이러스 16 및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,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,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의 예방 효과
• 3회 기본접종으로 0, 1, 6개월 일정이 권장되며, 백신 접종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1~2.5개월 사이에, 3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5~12개월 사이에 투여

1접종대상

• 2007년 백신접종 권고안 기준으로 9세 이상~26세 여성(가능하면 성생활 시작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)
• 최적 접종연령은 15~17세 권장(성활동과 백신효과 지속 기간 감안)
• 최근에 개정된 임상 접종 지침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4가 백신(가다실)의 경우 45세, 2가 백신(서바릭스)의 경우 55세까지 접종 가능 연령 확대
• 수유시에도 접종이 가능하나 임신부에서는 안전성 연구가 불충분하므로 접종 미권장
• 자궁경부암 백신은 안전한 백신으로 성관계, 결혼여부,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 등에 관계없이 현재 앓고 있는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접종 가능

2접종/효과 기간

• 예방효과를 최대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하기 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으며, 최근 연구결과는 55세까지의 중년여성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됨

3 접종 방법

• 6개월에 걸쳐 총 3회 근육주사로 접종
• 4가 백신(가다실)은 0, 2, 6개월 주기로, 2가 백신(서바릭스)은 0, 1, 6개월 주기로 접종
• 4가 백신의 경우 늦어도 1년 이내에 3회의 접종을 마치도록 권고
• 예방효과를 최대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하기 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으며, 최근 연구결과는 55세까지의 중년여성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됨

4백신부작용

• 국소적인 통증과 발적은 많은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시적임
• 일부에서 나타나는 전신부작용으로 구토, 인후두염, 현기증 등이 1~6%로 보고됨
• 백신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음

•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다른 백신과 같이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.
•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에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매년 받아야 합니다. 백신은 예방하는 목적이며,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나 이와 연관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.
• 임신 중의 백신 접종은 권장되지 않으며, 백신 접종 후 임신을 알게 된 경우에는 나머지 접종은 출산 뒤로 미루게 됩니다.
• 생식기 사마귀 환자나 선별검사에서 양성인 환자에서도 아직 감염되지 않은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투여가 가능합니다.